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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윤상협 교수, ‘소화기 질환의 양도락 검사 유효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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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130회 작성일 11-09-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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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협 교수, ‘소화기 질환의 양도락 검사 유효성’ 발표
제16회 대한한의학회 임상기획세미나
[821호] 2011년 09월 08일 (목)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한방검사의 정확성과 활성화 방안 필요
윤상협 교수, ‘소화기 질환의 양도락 검사 유효성’ 발표

양도락 현상은 교감신경계의 척수반사에 의해 수족관절 부위에 작용하는 중추성과 말초성 통전저항의 변화로서, 한 방향 순환성을 이론으로 하는 경락작용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16회 대한한의학회 임상기획세미나에서 경희대 한의대 비계내과학교실 윤상협 교수는 최근 발표한 논문 「양도점의 전기적 반응에 대한 교감신경작용과 경락 배열과 실질 장기의 불일치는 양도락의 경락 관련성을 배제한다(위 운동장애형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의 양도점 H4,5,6의 반응을 중심으로)」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강의에 나섰다. <사진>


윤 교수는 “한의학적 해석의 모호성과 불분명한 평가지표로는 한방치료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서는 축적된 임상자료 및 객관적 기본이론이 필요하며, 특히 한방검사에 대한 정확성과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의학의 신뢰회복은 더 나아가 한방검사의 보험등재로 이어질 수도 있고, 한의원의 경영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강의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윤 교수가 경희대 한방병원의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를 대상으로 위 평활근 활성장애와 양도점 H4,5,6의 양측성 하락패턴을 분석한 결과, 위 운동성 장애의 기능성 소화불량증에서만 하락패턴이 나타났다.
즉 양도점 H4,5,6의 양측성 하락은 위 평활근의 활성장애를 반영한다는 점과, 위 운동장애형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진단지표가 된다는 점을 보여줬다. 


따라서 윤 교수는 “양도락 측정기구는 실용성과 민감성이 높은 진단기기이며, 생물학적 활용의 모색이 필요하다”며 “양도락 상태와 위 운동성을 정확히 분석해 적절한 약물치료 및 침구치료 등을 처방함으로써 위 운동성 복원 시도 및 동반증상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