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3회 한의학 아카데미’에서 대한한의학회 이종수 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제34대 한의학회 집행진은 한의의료 행위분류체계 재개정, 한의학 용어 표준화, 연구윤리 강화 등 한의회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회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천명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이날 한의학회가 한의의료 행위분류체계 재개정을 위한 작업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행위정의’를 4월 말까지 각 관련 분과학회로부터 취합한 후 5월부터 7월까지 한의학회를 중심으로 한 조정 TF 구성 및 협회와의 조율을 거쳐 오는 7월 말까지 행위정의에 대한 최종안을 마련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동안 학회에서는 한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회무를 추진해 왔지만 일선 회원들의 피부에 와닿는 결과 창출에는 미진했다는 의견도 있었던 만큼 이제 갓 출범한 제34대 대한한의학회 집행부의 회무가 향후 어떻게 추진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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