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는 지난 1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김성수 한의학회장 당선자, 평의원총회 조기용 의장 및 조종진·이상운 부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대한한의학회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장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학이 인간의 질병 퇴치와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인간생명에 기여하는 과학적 학문으로서의 자리매김이 필요하다”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우수한 논문들이 발표돼 국민의 신뢰도를 높여나가야 하며, 논문 발표에 대한 다양한 장려책도 함께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학술상은 지난 1월 4일부터 29일까지 총 5편(논문 4편, 저서 1편)이 접수된 바 있으며, 5편에 대해 임상한의학발전특별위원회 및 기초한의학발전특별위원회의 1차 심사를 거쳐 회장단 회의에서 올해 수상자들을 최종 결정했다.
올해 학술상 우수상에는 ‘만성 전립선염 및 만성 골반통 증후군 환자에 대한 전기침 치료의 통증 억제 효능’이라는 임상논문을 제출한 이병철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학술장려상에는 ‘알기 쉬운 뜸 치료법’을 저술한 손인철 원광대 한의대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이병철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현재 기초 분야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활성화 되고 있다”며 “의학의 꽃은 임상이라는 말처럼 임상에 대한 연구가 보다 활성화돼 기초와 임상 분야가 연계되어진 우수한 연구결과들을 도출돼 한의계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손인철 교수는 “현재 한의계에서는 뜸 치료법에 대한 중요성이 다소 소홀히 다뤄지고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이 저서를 출간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한방 임상가에 뜸 치료에 대한 활용을 높이고, 뜸 치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해 대한한의학회의 회무 및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시 도움을 주었던 업체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수상업체는 다음과 같다.
△감사패: 징글벨커뮤니케이션 대표 조문형, 도서출판 의성당 대표 김택수, 쏠라코리아 대표 임시덕, (주)진바이오테크 대표 정여옥
△감사장: 동방침구제작소 대표 김근식, 안진팜메디 대표 김봉수, DE메디칼 대표 김봉추, (주)신흥메드싸이언스 대표 홍성혁,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차장 이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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