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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 3월 31일 654호]침구학 표준용어 제정 지침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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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디캐스트
댓글 0건 조회 14,201회 작성일 08-04-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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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학 표준용어 제정 지침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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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용어 사용으로 국외 연구의 객관화·재현성 획득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는 최근 ‘분과별학회 표준용어 제정 지침서를 위한 연구’<사진> 용역 사업 중 대한침구학회(회장 이건목)가 진행했던 ‘침구학 표준용어 제정 지침서를 위한 연구’의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현대의 침구학이 서구 선진국까지 그 범위를 확장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침구학계 내에서도 침구학 전문 용어 정립과 표준화 등 궁극적인 지식 정보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며, 그 시작은 ‘침구학 표준용어 제정 지침서를 위한 연구’가 수행돼야 한다는 판단에서 시작됐다.



‘침구학 표준용어 제정 지침서’를 살펴보면 침구학 지식체계의 구성요소를 정립하고, 구성한 말 뭉치로부터 개념이 명확한 용어들을 선별해 용어의 기본적인 속성들을 규정했으며, 지식 검색과 정보 저장·유통을 위한 용어도 표준화 했다.

용어의 분류 체계에 있어서도 용어의 한글표기와 한자코드의 문제점을 인식해 침구학 표준용어에 대한 표기법을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서 밝힌 한글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 규정을 따랐다.



또한 침구학 표준용어 선정에 있어서도 국어의 표준어 규정과 표준한의학용어집(대한한의학회)에서 채택한 원칙을 바탕으로 사용자 및 범위, 사용 빈도·시점·지역성 ·분야, 관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표준용어를 신규제정하거나 개정할 때는 말뭉치→표준후보용어→표준용어→국가표준→국제표준 순으로 심의했다.



침구학회는 이번 침구학 표준용어 제정 지침서로 인해 용어가 활용되면 국외 연구의 객관화와 재현성을 획득해 보다 유용한 연구결과들이 재생산될 수 있으며, 침구 원리의 규명과 신기술 개발의 기초자료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술적으로 임상효과를 검증하고 국가나 지역사회의 의료 정책 근거로 활용돼, 서양의학을 비롯한 주변 학문들과의 교류 및 영역을 통한 의료의 지식기반 통합 등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