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는 지난 10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7회 대한한의학회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학술상은 한의학 연구에 대한 동기 부여는 물론 권위있는 학술대전으로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제54회 한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한의사협회 창립 기원을 111주년으로 재확인함으로서 한의학회 학술상이 갖는 의미도 지속가능한 학문 발전으로 국민들에게 한의약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성을제고하고, 한의약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한의학의 총체적 역량과 위상은 아직 상대직능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학술상에 가장 필요한 일은 ‘고리타분한 전통의학’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한편 국민건강 및 세계보건에 이바지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발전시키는 실사구시 시상제도에 있다.
이날 김장현 회장이 “한의학회 학술상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한의학 연구에 대한 동기 부여를 통해 매년 우수한 연구결과를 시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세계 속의 한의학을 이루어 나가기 위한 초석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 대로 학술상은 민족의학의 계승과 창달을 이어갈 파워의 본산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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