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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장현 신임 한의학회장, KIMES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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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라인
댓글 0건 조회 13,700회 작성일 06-03-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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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기 명칭이 한의계‘족쇄’”

김장현 신임 한의학회장, KIMES 항의 방문

대한한의학회 김장현 신임회장이 지난 19일 ‘제22회 국제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 전시회(이하 KIMES)’를 방문, 이번 행사에 한의계가 후원명단에 오르지 못한 이유를 따졌다.

이날 김 회장은 KIMES주최측인 (주)한국이앤스 김충진 사장과 김정조 상무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김 회장은 “한의학이 국민의학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현실을 놓고 보더라도 이번 KIMES 후원명단에 오르지 못한 것은 섭섭한 일”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 사장은 “한·양방 갈등국면에 대한 애로사항과 한의계에서 ‘KIMES’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느꼈다”며 앞뒤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김 회장은 “이같은 일로 의협이 반대하고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차제에는 한의계 후원을 꼭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간담회에서는 KIMES의 ‘한방의료기기’의 명칭문제도 거론됐다. 즉,‘한방’ 명칭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폭을 줄이는 ‘족쇄’로 작용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였다. 이에 한국이앤에스측은 “한의학의 치료범주가 점차 커져 의료기기 활용도가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다음 대회에서는 새롭게 분류할 필요성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송영석 기자 [blue@ak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