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韓醫學 수준 우위성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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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醫學 수준 우위성 재확인”
WFAS 국제침구심포지엄
박동석 대한한의학회장을 단장으로 한 14명의 한의계 일행은 지난 4~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WFAS(World Federation of Acupuncture and Moxibustion Societies·세계침구학회연합회)국제침구심포지엄에 참석, 논문을 발표하고 국제동향을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WFAS와 포르투갈 침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을 비롯 중국·일본·미국·독일· 인도네시아·스페인·멕시코 등이 참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측에서는 박동석 학회장(경희대)과 김용석 학회 국제이사(경희대) 등이 4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최도영 한의사협회 학술이사 등이 총 8편의 포스터를 소개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WFAS는 국내 대한침구사협회(회장 신태호)를 비롯한 국제 침구사 단체의 연합회이지만, WHO에 NGO단체로 등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학문수준에서는 한의학이 우위에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 단체의 국제 정치력은 별로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통의학 관련 국제단체 중 중국 중심으로 결성된 WFAS보다, 유럽 의사로 구성된 ICMART에 대한 관심이 더욱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평가의 근거로 지목되는 것으로 학술에 있어서는 활동의 중심이 대학·병원·연구소를 주축으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그러한 여건이 갖추어진 나라는 한·중·일 정도인 상황이어서 한국이 우위에 있다.
학회관계자는 “전통의학에 관한 국제적 역학구도에서 한·중·일의 역량이 높다. WFAS에 대한 한의계의 장악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되며, 하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으로 한의계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노력과 조직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창현 한국한의학연구원 의료연구부 선임연구원은 “최근 20년 동안 침구가 이미 대중들에게 익숙해졌으며, 특히 유럽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고 침 효과와 메커니즘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폭넓은 교류와 함께 국내 국제 심포지엄 활성화를 통한 위상 강화 방안을 세우고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오진아 기자
WFAS 국제침구심포지엄
박동석 대한한의학회장을 단장으로 한 14명의 한의계 일행은 지난 4~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WFAS(World Federation of Acupuncture and Moxibustion Societies·세계침구학회연합회)국제침구심포지엄에 참석, 논문을 발표하고 국제동향을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WFAS와 포르투갈 침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을 비롯 중국·일본·미국·독일· 인도네시아·스페인·멕시코 등이 참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측에서는 박동석 학회장(경희대)과 김용석 학회 국제이사(경희대) 등이 4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최도영 한의사협회 학술이사 등이 총 8편의 포스터를 소개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WFAS는 국내 대한침구사협회(회장 신태호)를 비롯한 국제 침구사 단체의 연합회이지만, WHO에 NGO단체로 등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학문수준에서는 한의학이 우위에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 단체의 국제 정치력은 별로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통의학 관련 국제단체 중 중국 중심으로 결성된 WFAS보다, 유럽 의사로 구성된 ICMART에 대한 관심이 더욱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평가의 근거로 지목되는 것으로 학술에 있어서는 활동의 중심이 대학·병원·연구소를 주축으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그러한 여건이 갖추어진 나라는 한·중·일 정도인 상황이어서 한국이 우위에 있다.
학회관계자는 “전통의학에 관한 국제적 역학구도에서 한·중·일의 역량이 높다. WFAS에 대한 한의계의 장악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되며, 하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으로 한의계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노력과 조직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창현 한국한의학연구원 의료연구부 선임연구원은 “최근 20년 동안 침구가 이미 대중들에게 익숙해졌으며, 특히 유럽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고 침 효과와 메커니즘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폭넓은 교류와 함께 국내 국제 심포지엄 활성화를 통한 위상 강화 방안을 세우고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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