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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11/16]제6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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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디캐스트
댓글 0건 조회 13,571회 작성일 07-01-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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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實事求是적 학술대회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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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는 지난 12일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한의협 엄종희 회장, 서울시회 김정곤 회장, 한나라당 박진 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6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장현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학술대회는 임상가에 도움이 될 만한 논문들이 발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올해 한의학회 주관으로 치러진 총 6개 권역의 학술대회가 오늘을 마지막으로 끝나는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에 나선 엄종희 회장도 “올해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한의학의 오늘과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었던 훌륭한 대회라고 평가된다”며 “특히 한의학회가 중심이 되어 실제 임상에서 활용가능한 實事求是적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 최원철 센터장은 ‘천연물 추출물의 혈관 형성 저해 및 항암효과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옻나무 추출물인 ‘Nexia’의 안전성 및 항암효과가 증명되는 등 한방 암치료에 대한 근거는 이미 마련돼 있다”며 “현재 양방의 암치료에 대해서는 90%를 정부가 지원하고 있지만 한방의 경우는 모두 본인부담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한방 암치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윤영주 원장(한약안전성임상연구조사단)은 ‘한약 복용이 간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연구’란 발표에서 한약을 복용한 204명을 대상으로 한약 복용 전후의 간기능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윤 원장은 “이번 연구결과 일정기간의 한약 투여는 간기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연구는 지속되어야 될 부분인 만큼 향후에는 대상자를 늘리는 동시에 국내 한의약 약인성 간손상 및 보고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양약 복용이 간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정상범위를 초과하는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관한 연구(상지대 한의과대학 박해모) △한약 장기복용이 발달장애아동의 간기능과 건강증진에 미치는 영향(해마한의원 백은경) 등이 발표됐다.
강환웅 기자
[khw@ak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