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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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 신규 예비회원학회로 레이저치료를 연구하는 ‘한방레이저의학회’가 등재됐다. 또한 신임 의장단으로 기성훈 의장과 김준연‧이동주 부의장이 선출됐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지난 1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제7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6개 학회가 예비회원학회 가입을 신청한 가운데, ‘한방레이저의학회’가 신규 예비회원학회로 등재됐다.
신규 예비회원학회로 선정된 ‘한방레이저의학회’는 레이저치료 연구를 통한 한의학 임상 및 기초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의학 분야의 광선요법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연구를 하는 학회다. 이와 관련해 ‘레이저 치료학’ 저서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CO2레이저 수술기 등을 활용한 피부미용 특화 레이저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학회 측은 한의계의 의료기기 의권확대와 학문발전을 위해 이 학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총회에서는 ▲레이저 전문 연구 학회의 필요성 ▲현재는 피부미용 위주이지만 추후 통증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에서의 레이저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총 36표 중 찬성 31표, 반대 5표로 이 학회의 입회를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대한통증진단학회 ▲한의임상해부학회 ▲대한금침매선학회 ▲대한산화질소학회 ▲한의학교육학회 등이 예비회원학회를 신청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한의학교육학회의 경우 신생단체이지만 학술활동을 꾸준히 해온 점, 한의계에서도 교육학 분야의 연구를 심화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그러나 투표에서 총 36표 중 찬성 17표, 반대 16표로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했고, 서류상으로도 결격사유가 확인되어 입회에 실패했다.
대한금침매선학회는 금침이 피부질환 등의 진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지만 금침에 대한 대중과 젊은 세대의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우려도 있었다.
대한통증진단학회는 다른 회원학회와 차별화되는 독창성이 부족하고, 해당학회에서 활용하는 약침의 제조시설 등이 부실하다는 등의 지적을 받았다.
한의임상해부학회는 한의계의 해부학연구단체라는 명확한 독창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산화질소학회는 향후 연구가치가 있는 분야라는 점에는 동의를 받았지만 아직까지는 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사단법인 약침학회가 회원학회 심사신청기간이 도래했음에도 인준을 신청하지 않아 예비회원학회 등록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한의학회는 총 45개 정회원학회와 1개 예비회원학회를 보유하게 되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전임 장준혁 의장과 기성훈, 김원일 부의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신임 의장단을 선출했다. 신임 의장으로는 기성훈 전 부의장이 선출되었으며, 부의장으로는 김준연 대의원과 이동주 대의원이 선출됐다.
이외에도 ▲총회 회차 변경의 건 ▲정관 개정의 건 ▲회원학회 포상‧징계의 건 ▲2022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 및 특별회계 결산(안) 승인의 건 ▲2023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가결산(안) 및 특별회계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기타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민족의학신문 전문 : https://www.mjmedi.com/news/articleView.html?idxno=58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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