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한의학용어집 2.1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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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정·발간한 표준한의학용어집을 기념하며, 한의학 표준화 등 한의계 발전을 위한 포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이하 한의학회)는 지난 18일 표준한의학용어집 출간 기념식을 개최, 표준한의학용어집 출간까지의 과정 등을 공유했다.
이날 이수진 한의학회 표준이사는 발표를 통해 개정판 발행까지의 과정과 개정판 발간의 의미, 소감 등을 소개했다.
이수진 이사는 “어려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함께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한의학회가 단체표준 제정 기관을 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의학 표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학회는 한의학 분야의 교육, 진료, 연구, 각종 공문서 작성과 한의정보의 표준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한의학용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왔다. 그 결과 2006년 표준한의학용어집 1.0과 2014년 표준한의학용어집 2.0이 각각 발행돼 결실을 맺게 됐다. 이후 7년만에 나온 표준한의학용어집 2.1은 시대가 변화하면서 한의학용어를 사용하거나 설명하는 방식을 반영해 발간됐다.
표준한의학용어집 1.0과 2.0의 한글 표제어를 기반으로 한 표준한의학용어집 2.1은 ‘현재 한국에서 공인되어 사용하는 한의학의 학술용어’를 담고 있다. 표제어, 원어, 분류, 뜻풀이, 관련어 순으로 구성해 특정 용어의 대표적인 표현과 한의학적 분류를 함께 알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표제어에 ‘뜻풀이’가 포함됐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열린 기념 촬영에서는 한의학회, 대한한의사협회 임원 등 한의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표준한의학용어집 출판을 기념하고 한의학 표준화, 의권 확대 등 한의계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들은 ‘위드 한의약 다시 일상으로’, ‘세계로 가는 한의학’, ‘민족의 의학, 도약하는 한의학’ 등의 구호가 담긴 팻말을 들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처음 발간된 한의학용어집은 세계보건기구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 등에 한의학용어가 채택되는데 영향을 미친 만큼 한의계 발전에 큰 의미를 지닌다”며 “한의계도 한의학 표준화 등 각 분야에서의 성과를 한 데 모아 힘찬 도약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윤승 대한한의사협회 감사는 “국민들은 학회가 한의학의 학술 발전을 위해 움직인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 대한한의사협회가 일을 할 때보다 좀 더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표준한의학용어집 발간, 학술대상 및 미래인재상 수상 등 굵직한 한의학계 이슈가 한의계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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