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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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 이하 한의학회)가 지난 20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제11회 이사회를 열고 회원학회 활성화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최도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삼복더위에도 한의학회 발전을 위해 자리에 참석해준 이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들고 있다”며 “하반기에 학회의 주요 행사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원활한 진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 개진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대한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는 SCI 학술지 양성과 학술지의 질적 향상, 학술지 실태조사, 학술지 발간 사항,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등재, 학회 간 융합 학술지 발간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협의회장으로는 문상관 한의학회 편집위원장이 선임됐다.
고성규 한의학회 부회장이 협의회장을 맡게 된 기초한의학협의회는 기초한의학 학술 발전, 학술교류 방안 논의, 기초한의학학술대회(가칭) 개최 방안 논의, 기초분야 학회 간 융합 학술지 발간, 학회 발전 방안 등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경락경혈학회 정관 변경 승인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 명칭 변경 승인 △한의학회 70주년 기념식 개최 준비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국제침술연합회(ICMART) 학술대회 참가 및 대표단 구성 △한의학회 제2기 근거중심의학(EBM) 특별위원회 발족 등을 논의했다.
한의학회 70주년 기념식 개최 준비의 건에서는 2023년 1월 31일 7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70주년 기념식’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한의학회 역사 및 연혁 자료 취합 및 검증, 자료집 편찬 및 초청대상·프로그램·수상자 선정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건에서는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15일 동안 열리는 온라인 권역 학술대회의 주요 진행 상황과 함께 10월 30일 개최 예정인 영남권역, 12월 11일에 개최 예정인 수도권역 행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영남권역에서는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포스터 발표를 접수받고 있으며, 수도권역에서는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시연(실습)과 ‘기초한의학학술대회’(가칭) 강연을 중심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기초한의학학술대회는 기초분야 10개 회원학회장이 모여 학술 교류를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ICMART 학술대회 참가 및 대표단 구성의 건에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 소재 ‘사보이아 호텔 리젠시’에서 열리는 ICMART 학술대회의 주요 일정을 공유하고, 참가할 학회 대표단 구성을 승인했다.
제2기 EBM 특별위원회 발족의 건에서는 200편에 달하는 한의치료 논문을 정리해 책으로 출간하기 위해 제2기 EBM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으며, 위원장에는 이의주 한의학회 부회장이 선임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10년 구성된 제1기 EBM 특별위원회는 일본동양의학회와 협력해 이듬해 ‘근거중심의 한방처방’을 공동 간행하는 데 기여한 바 있으며, 이번 제2기 위원회는 2011년 이후 새롭게 발표된 한의치료 논문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국내·외에 간행하는 작업을 맡게 된다.
한편 보고의 건에서는 한국한의약진흥원·통계청·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협력해 진행하는 한의학 세계화 사업과 함께 한의과 의료행위 분류체계 등 한의학의 발전과 학술 근거 마련을 위한 연구 사업 등이 보고됐다.
한의신문 전문 : 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49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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